Office Life

5번째 회사 끝 그리고 취업준비 2_회사를 고르는 방법

눈뜬선비 2021. 5. 9. 18:45
728x90

20대의 어린 나는 회사에 취업하는 방법이라고는

공고를 찾는다-> 이력서를 낸다-> 서류 합격을 한다-> 채용과정을 겪어 취업을 한다 뿐이었다. 

 

30대가 되고, 5번의 회사를 다니며 이 부분에 디테일이 생겼다. 

 

공고를 찾는다-> 회사의 규모 및 평판을 검색해본다 ->안정성, 내 커리어와의 관련도를 본다 -> 이력서를 낸다 ->서류합격을 한다 -> 서류합격을 해도 계속해서 괜찮은 회사가 있는지 서치하고 무한으로 넣는다 ->채용과정에 참여한다

 

어릴때는 그냥 넣어서 갔지만 

지금의 내가 20대로 돌아간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회사와 나의 미래를 보고

취업을 할것이다.

 

사실 아주 당연한 이야기인데 나는 이걸 잘 못했던것같다.

혹시나 모르는 분들을 위하여..ㅎㅎ

 

이를 통해 나는 마케팅 디자이너와 브랜딩 디자이너, UXUI디자이너 를 거쳐 Product 디자이너가 된것같다..

뭐 들으면 나쁘지 않은것같아보여도 중간중간의 자괴감과 새로운 회사에 들어가기위해(경영악화로 인한 비자발적 퇴사) 새로운 디자인을 배우고,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참..

 

 

서론이 너무 길었다.

이글의 아젠더가 회사를 고르는 방법이다보니 세가지 디테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회사의 규모 및 평판을 검색해본다

중요하다. 투자에 적용되는 High Risk, High Return 이 이곳에도 적용된다. 

나의 경우 High Risk & Failed 였다. 왜냐하면 회사가 망하거나 인원감축을 당하였으니까. (구조조정과 임금체불 둘다 겪었다)

만약 내가 신입이거나 저연차라면 작더라도 회사인원이 늘어나는 성장하는 회사라면 조금 고려해볼수도 있을것같다. 

왜냐하면 신입은 잘 안뽑으니까..

어느정도 연차가 있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대로된 회사에 들어갔으면 한다.. 왜냐하면 서른이 넘어서..

이렇게 놀고 있으니 참 마음이 좋지 않았다. 만약 내가 처자식이 있었더라면.. 진짜 심란했을것이다..

아 그리고 평판은.. 아무리 봐도 나쁜글들에 너무 현혹되지 말고 참고용으로 들었으면 한다. 

보니까 복지가 좋다는 회사도 다 욕뿐이고.. 좋은 글들은 다 인사팀이 시켜서 쓴 글이니까. 

 

 

안정성, 내 커리어와의 관련도를 본다

안정성은 자주 물갈이를 하는 회사인지, 

업력이 5-6년 그 이상인데 인원수가 늘지 않는다? 

어떻게보면 수익에 맞춰 회사를 유지하고 있는것같아보이지만 분명 그 안에서는 정기적인 물갈이가 있을것이다. 

저번회사가 그랬다. 그렇게 난 인원감축에 나오게 되었지..ㅎ..

그리고 커리어는 진짜 저연차에서 알았으면 하는것으로

우리가 디자인을 하듯이 이력서도 디자인이 필요하다. 

나의 이력서가 어떻게 보여질지, 커리어를 생각하면서 관리하는게 지금에서야 알게된 회사보는 방법이다..

회사는 전문가를 좋아하니까..ㅠㅜ

 

 

서류합격을 해도 계속해서 괜찮은 회사가 있는지 서치하고 무한으로 넣는다

최근에 알게된 사실인데..

내가 너무 막 들어가서 ..ㅜㅜ

너무 쉽게 들어갔었다.. 그런데 이번에 제대로 된 회사를 들어가려고 하니 정말 어렵다. 

마지막 면접에서 떨어지고 ㅠㅜ 서류도 잘 안되고 ㅠㅜ

이전에 면접을 두군데를 동시에 봐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둘다 떨어졌다..

뭐 재직중일때는 상관이 없지만..

일을 쉬고 있다면.. 진짜 정기적으로 넣는걸 추천한다..

지금 진행중인 면접에서 언제 떨어질지 모르니까..ㅜㅜ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전에 빨리빨리 이직을 했을때,

회사에 입사하고 무응답으로 떨어진줄 알았던 다른 회사에서 면접을 보러오라던지, 

합격했다고 연락이 온 경우가 여러번 있었다. 

혹시나 완전 마음에 드는 회사가 아니라면 합격을 했다고 바로 들어가기보다는

희망 입사일을 조금 여유를 두어 들어가는것을 추천한다. 

 

참 먹고 살기 힘든것같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