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나를 이끌어줄사람은 없구나." 그런 생각이후, 내 인생은 내가 책임지기로 했다. 내 인생은 내가 만드는거니, 내가 꿈꾸던 대학교의 로망들을 이루기 시작했다. 학과 동아리나 중앙동아리에 가입하고, 학교 모임은 다 참여하고, 2학년이 되어서부터는 미대생이라면.. 이라는 생각에 회화과 수업을 들어 누드크로키도 해보고, 유화도 그려보고 대학교에서 누릴 수 있는건 다 누렸다. 선배들이 밥을 사주고, 술도 사주고, 학년이 올라가서는 내가 후배들 밥사주고, 술도 사주고 전시회도 하고 학생회장도 하고 누릴 수 있는건 다 누렸던것같다. 그렇게 나는 내 인생을 정형화된 형태가 아닌, 나만의 모습으로 디자인을 하였다. 그러던 중, 그 당시 '글로벌인재' 라는 슬로건이 학교 교내에 도배가 되듯이 떴고, 나는 어학연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