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국.. 그냥 이렇게 지나가는건가 싶었는데..
내가 양성이 되어.. 확진이 될줄이야..
하.. 자세한건 확진 일기를 보면 되고..
이 이야기는 닥터나우 사용기 이다...
나는 혼자살고.. 주변에 아는 사람이 없고..
내가 걸릴줄은 몰랐다.
집에 예전에 언니가 사준 타이레놀이 있었는데..
그것도 8알 뿐이고..
그냥 감기인것같아서 산 판콜 에이 는 3회분 밖에 되지 않았고..
보건소에서는 연락도 안오고...
나름 잘 버텼는데.. 아마도 내가 약을 잘 먹었어서 그나마 심하지 않았던것같았다.
나는 하루 정도만 버티면 되겠지 했는데 보건소는 연락 없지, 나는 확진이라지 약은 다 먹어가지,
가져다 줄사람은 없지.. 이 어플은 진료를 받아야 한다는데.. 내가 필요했던건 타이레놀이라 그냥 지나쳤는데..
떨어져 가는 약을 보며 뛰쳐나가고 싶을정도로 짜증이 났었고..
참을 인을 세기며 어플을 켰다.
이건 대략적인 기록 내용
8:00 진료예약, 8:30 진료, 처방전 수분내 작성 완료 / 결제 바로됌
약국에 넘겨지고 확인 및 결제요청 9:40? /10:30 약사에게 연락와서 보내준다하고 11시 도착
긴가민가하며 진료 예약을 하고.. 30분을 기다려야한다해서 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8:30분이고.. 36초의 통화 후 처방을 해주셨다.
처방을 받고난 후 약 수령 방법 관련하여.. 내가 너무 일찍봐서 저렇게 나와있으나.. 9시부터는 배달 접수 가능으로, 나는 9시 땡 치자마자
배달을 요청했고, 이 어플이 생긴지 별로 안되었는지 배달료는 무료고
총 만원이 안되게 목감기약과 타이레놀을 구매할 수 있었다..
언니말로는 일반 진료비가 한 3000원 정도 나온다던데.. 연휴라 그런건지 내가 코로나 확진됐는데 보건소에서 연락안온다고 호소해서 그런가 여튼 육천 얼마 나왔다... 퓨..
결국은 잘 도착했고.. 저렇게.. 마음의 위안을 삼으며.. 오늘을 버틸 수가 있었다..
혹시나 코로나때문에 밖에 못나가는 타지 생활중이신 분들.. 애용하세요..
좋은 어플발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