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년간 일본에서 살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머릿속에 기억하고, 마음으로 세겨놓은일들을, 시간순으로 꺼내보려 했으나..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기에, 기억 나는 일들을 그때그때에 꺼내어 기록해보려고 한다. 첫번째 이야기로는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에 관한 이야기이다. 왜 일본에 가게 되었을까? 보다는 '나' 라는 사람은 어떤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 라는 것인데, 생각해보면 고등학생때 까지는 그냥 일반적인 주변에 있을법한 '흔한' 아이 였던것같다. 공부도 그럭저럭 친구 관계도 그냥저냥..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막 엄청 좋지도 않은 그런 아이. 조금 특별한 점이 있다면, 만화를 그리는것을 좋아했다는 점인데, 지나고보니 그런 학생은 학년마다 한두명씩은 꼭 있는것 같다. 그렇게 대학교에 입학을 하게되었고,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