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부서 홈페이지를 만드느랴 고통받는 1인이다.
최근엔 B2B 회사에 있다보니 그렇게까지 이미지를 만질일이 거의 없었는데
홈페이지를 만들려고하니 리소스가 부족해서 이리저리 만들어야했다.
때문에 이리저리 새로 만들고 가지고 있던 유료 다운로드 서비스 + Unsplash+ 구독도 요청하며
나름 호화롭게(?) -실상은 파닥파닥 대는 백조지만..
작업을 하고 있다..
그중에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어서 기록으로 남긴다.
--
급하게 구하게된 내 헬퍼분한테 요청을 하여
이미지를 받았는데 색감도 좋고 앵글도 좋고 다 좋은데
사람이 외국인이었다.
이전까지 나는 글로벌 서비스를 했었기 때문에 그렇게 인종 관련해서 신경을 쓴적은 없었지만
물론, 대부분 사람있는 이미지는 메인으로 쓰지 않고, 그렇게까지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현재 우리부서는 국내향에, B2B 이다보니 오피스 관련 이미지들이다보니
사람이 나올수밖에 없더라..
(모르겠다. 내가 찾지 않아서 그런거일수도 있고 모름..)
나의 헬퍼와는 업무를 처음하다보니 처음부터 뭐라고 할수도 없고
나도 좀 찾아보면 모를까 아 이거 어쩌지? 싶었다.
사실 이미지자체만 보면 예쁘다.
여자분도 예쁜얼굴!
하지만 아.. 너무 이질적인데? (심지어 B2B 중에서도 좀 많이 딱딱한 서비스다.)
잠시 고민하다가 그런생각을 했다.
아 그럼 이거 포토샵 AI로 아시아인으로 바꿔달라고 해볼까?
((((씽크빅 발동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시작되었다..
심지어 바쁜 와중에...
그렇게 탄생한 매력적인 그녀...
.........
망했다.
이건 꿈이야...
왜 다들 볼이 통통하지?
절망의 연속..
사시도 있고.. 어.. 음....
누군가 말했지 결정사에서는 처음 추천이 가장 최고의 추천이라고..
다시보니 내가 처음엔 Korean 이라고 쳤다가
이상한 사람들이 나와서 뷰티풀 코리안이라고 넣었다지...
하..
절망속에 다른 이미지에도 합성 시작 ..
저 안경같은건 뭐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답! 이모티콘
아무도 모르길 바라며
그냥 외국인 이미지를 그대로 쓰기로 했다.
수업을 진행하다보면
가끔씩 날카로운 질문이 들어오기도 하는데,
그중에 하나가 AI가 발달해서 디자인 일자리가 사라지는거 아니냐 라는 질문이 있었다.
아직 한참 남았다..
내 후세대는 몰라도 나는.. 할일은 있을거라 생각한다..
ㅎㅎ..
덧..
친구가 이미지가 필요하다며 추천해달라고하길래
최근 많이 활용했던 Firefly를 추천해줬더니..
우리_할아버지는_손이_4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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