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ice Life/Design

UI 디자이너 채용 건. 사용툴 : 포토샵(???????? ???!?!)

눈뜬선비 2022. 11. 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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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마 수업을 할때, 내가 하는말중 한가지가 있다. 

왠만하면 JD를 보고 UI 사용툴로 포토샵이라고 적혀있으면 가지말라고. 

이건 내 경험에서 나오는 말이며, 

'포토샵' 으로 어플 디자인 이라는 문구 하나만으로 

회사의 많은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디자이너들이 대접을 받으며 일을 했으면하며,

왜 공고를 올렸는데도 사람들이 지원을 안하지? 라며

회사들이 자신들의 문제를 파악하고, 자아성찰을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사실 나의 경험은 2017년도 였었고, 

최근에 드는 생각은 그래프를 보면서도 아 내가 그 끝물에 있었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도 25% 정도는 있었네.. 휴.. 출처 : https://uxtools.co/survey/2021/

 

 

 

그래서 요즘엔 없겠지 라는 생각이 내 머릿속을 사로잡았고,

이제는 이 설명은 빼도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앱 통합 ui 디자이너 채용..

 

헤드헌터한테 메일을 받았고, 나의 눈을 의심했다. 

 

분명 좋은 회사고 사실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던 회사중 한곳에서 구인을 한다는 

제안이었다. 

 

무척이나 큰 회사고, 보수적일수도 있을법한 회사지만,

그래도 이렇게 유명한 회사에서.. 포토샵..?

포토샵..???

 

포토샵과 파워포인트.. 환상의 조합..

 

지금이 2022년인데 아직도 포토샵으로 어플을 디자인한다고..???

 

수업 자료를 수정하려던 마음이 싹 사라지며

혹시나 잘못걸릴 새싹 디자이너들을 위해 다시 말한다..

 

제발 포토샵으로 어플이나 웹 디자인 한다 하면 가지 말아라..

가지마...

제발..ㅠㅠㅠ

 

그리고 회사들에게도 말한다.. 제발.. 곡괭이 쥐어주면서 몇천평의 밭을 갈 생각을 하지 말아라..

그러면서 양심도 없이 디자인 잘하길 바라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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