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로고]선제작 후의미 부여? 디자인의 심오한 세계. 그리고 생각난다 샤오미 로고..

최근 디자이너들끼리 핫했던 이야기가 

직방 로고를 바꾸다!

직방은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부동산 중개 플랫폼으로

주황색 브랜드컬러에 귀여운 일러스트가 포인트인 서비스이다. 

최근엔 부동산 관련한 서비스로 다방 뿐만아니라 네이버 부동산, 호갱노노 등

다양한 서비스들로 인하여 홀로 받던 스포트 라이트는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아직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지 않은가 싶다. 

 

최근엔 이사할일도 없기 때문에 직방을 이용할 일이 없는데,

갑자기 디자이너 커뮤니티에서 들썩였고, 

무슨일이지? 하고 보니..

..

아니.. 아무래도 너무 하지 않은가..? 싶고..

건너 듣기로는 직방이 복지도 좋다는걸로봐서.. 

좋은 디자이너들이 있을텐데.. 로고가 왜이러지..?;

마치 대학교 1학년이 만든듯한 로고였다..

좌 : 이전 로고 / 우 : 리브랜딩 된 로고

아.. 이건 아니지 않나...;

저 로케트인지 카누인지..

넘을 산이 너무 높아보였다..

 

그러다 발견한 직방의 블로그 글..

 

https://m.blog.naver.com/zigbang/222928407874?referrerCode=1 

직방이 만드는 새로운 시대의 주거 혁신 | 새로워진 직방의 모습을 소개합니다

한줄 요약 : 확장성에 맞춰 새로운 멋진 의미가득 로고로 바꿈!

 

보면서 그런생각이 들었다.

 

 

회사들은 회사가 발전됨에 따라 사업을 확장시키고, 

어느 정도의 위치에 다다르면 그 아이덴티티를 브랜드 로고에 심는다. 

그리고 회사는 초반에는 주먹구구식으로 일을 주다가 어느정도 위치에 올라가면 

조직이 커지다보니 조직원들 위에 헤드를 올리는데..

혹은 헤드가 그만둬 새로운 헤드를 올리는데.. 

 

상기 두 조건이 맞물려 이러한 결과물이 나온게 아닌가 싶다..

아, 참고로 나는 직방에 아는 사람도 없을뿐더러 이전 5년전..? 

집구할때 사용했던게 다 인 사람이다...(가장 유명한 이야기.. 아 이집은 나갔어요~ 시전을 받았더라지.. 결국은 부동산을 잘 아는 이모의 조언을 받아 직접 발로 뛰어서 원하는 동네 부동산을 돌아 집을 구했었지..)

아무런 악 감정도 없고 아무런 연도 없고..

그냥 순수 디자인만 보았을 때의 내 의견일뿐이다..

 

 

블로그엔 온갖 좋은 말과 심오한 의미가 담겨져 있었고,

보는이 또한 그 의미에 빠져 그런가? 다시보니 괜찮은것같기도?

라며 설득된 느낌이었다..

 

 

 

 

비슷한 예시.. 샤오미..ㅎ

https://www.yna.co.kr/view/AKR20210402039300074

샤오미 3억짜리 새 로고 조롱 속출…"사기당해…경찰 불러라" | 연합뉴스

https://magazine.notefolio.net/2040

디자인의 가치: 샤오미 로고 - 노트폴리오 매거진

 

 

ps. 추가 첨언으로 좋은 블로그 글이 있길래 공유합니다!

https://brunch.co.kr/@minseungsong/58

로고 리디자인 실패 사례 모음

 

 

참고로 직방엔 악감정 없습니다..^ㅠ..(소심..)

그저 디자이너로서 자유로이 의견을 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