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ice Life/Design

[스터디] 3d 작업툴, Spline 장단점

눈뜬선비 2021. 8. 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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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요구하는건 아니지만.. 업무차 3d 툴을 다루면 좋을것같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한 몇개월전에 디자인 네트워크에서  Spline 이라는 피그마와 비슷한 UI를 가진 

3d ui 디자이너들이 활용하기 쉬운 툴이라며 입소문이 났었고,

기회가 된다면 이걸 마스터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었다. 

 

 

때마침 8월 첫째주가 휴가 권장기간이라 많은 사람들이 쉬었고,

입사 첫해이다보니 몇개만 쓰고 며칠은 회사에 나왔다. 

 

출근후, 미리받은 업무들과 산소와 같이 나와 공생하는 업무들을 확인하며

업무 스케줄을 짜고, 스플라인을 시도하였고, 반나절만에 나는 모션을 제외한 

내가 원하는 3d 오브젝트를 만들 수 있었다. 

 

처음 든 생각은, UX가 보편적이고 눈에 있었다 보니 쉽네! 였다. 

연습삼아 만들었던 의미없는 작업물 다시보니 이게 어떻게 만들어진거지? 그런 느낌..

 

수박 겉핥기 수준이지만 After Effect나 Cinema 4D 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나로서는

처음 피그마를 다룰때의 정도의 노력으로 무언가를 만들수가 있었다. 

 

그리고 두번쨋날.. 

작업하며 아 이것도 안돼?

아 어떻하지.. 하는 고민으로 바뀌었는데..

 

장단점을 정리하자면

 

장점 : 

1. 무료 프로그램

2. 빠른 습득 가능

3. 코너에 Radious를 자유자재로 넣을 수 있고 만드는 자체가 재밌다.

4.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모션 기능이나 URL로 퍼블리싱 할수가 있어 확장성도 크다.

 

단점 : 

1. 마스크 기능 없음

2. 정렬(align) 기능이 있지만 제대로 먹히지 않음

3. 유리와 같은 투명한 재질 표현 불가

4. 그림자가 잘 안생김(화질 깨짐)

5. 원근감 표현이 크게 안되어 정면에 오브젝트가 있을경우, 플랫한 느낌..

 

 

결론적으론 사람이 별로 없는 권장 휴가기간중,

이틀을 소비하여 스터디와 함께 원하는 아웃풋을 내려고 하였으나

간단한 작업은 되어도 

원하는 아웃풋을 만드는것은 할 수 없다는 결론하에 

우연히 알게된 블렌더로 진행하였다. 

 

아직 생긴지 별로 안된 프로그램이라 부족한게 많고,

강의도 별로 없는데다 물론 있는 강의들도 영어이다보니 습득하는데 시간이 걸리겠다 했지만

무료고, 현재 가장 팬시한 프로그램을 다뤄보고 싶은 마음에 도전을 했다. 

 

내가 블렌더로 갈아탄 가장 큰 이유는 svg가 호환이 안된다는것과(블렌더 강의를 듣다 우연히 스플라인 또한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림자가 예쁘게 안생긴다는 점, 그리고 플라스틱 같은 재질 표현 밖에 안된다는 점

이 3가지가 이유였다. 

 

줄세우려다가 망하고.. position 자체에도 개별적으로 값이 존재하다보니, 눈대중으로 줄을 세워야했다..

 

투자한 시간에 대한 결과물이 실패라는것에 아쉬움이 남았지만..

덕분에 블렌더로 갈아탈 수 있었고, 

결론적으로는 추가로 3일이라는 시간을 투자하여 내가 원하던 아웃풋을 내었고,

부가적으로 이 기술을 통하여 확장성 있게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게 되었다. 

 

이후, blender를 통하여 만든 작업물.. 이런걸 만들고 싶었다구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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